유동현실종학생.사진/제주지방경찰청
유동현실종학생인상착의.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심부름 간 고교생이 4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 마지막으로 동선이 파악된 인근 마을 주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지고 있다.

서귀포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5시경 할머니 심부름을 간 표선고등학교 2학년 유동현 학생이 당일 저녁 8시 50분경 표선해수욕장 인근 한 마트와 식당 주변 CCTV에 촬영된 모습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귀포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행적 이후의 동선 파악에 탐문·추적에 집중하면서, 교육청 직원, 표선고 학부모 및 학생, 서귀포시청 직원, 면사무소 직원, 119 및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형사2개팀을 포함한 경찰병력59명 등 총 284명으로 수색대를 구성하여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수색 중에 있다.

실종학생은 표선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만 17세의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생으로 신장 173cm, 체중 55kg의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시 투블럭스포츠 머리를 하고 청색 반팔티와 검정 반바지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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