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브리핑 "韓 신형무기 도입에 대한 불만"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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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군당국은 지난 5월 발사한 북한 미사일이 1발이 아닌 2발로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 받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우선 “(이날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우리의 한미연합훈련 8월에 있을, 견제하고, 또 우리의 신형 첨단무기 도입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견제 그런 목적을 가진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우선 국방부는 “지난 5월 4일에 발사된 미사일이 당시 한 발이라고 우리 군이 발표를 했었지만 그 후에 북한이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한 발이 아니라 두 발로 확인된다고 이날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발, 어떻게 보면 그때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첫발은 저고도여서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 그리고 일종의 불발 비슷한 것일 가능성 두 가지 가능성을 두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신형 잠수함에 SLBM급 3개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에 고각 발사로 약 500여 킬로미터를 날아갔던 고래급 잠수함, 그 SLBM에 발사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그 발사 이후에 3000톤급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3000톤급이라고 명시는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거기에 준한다는 그런 분위기를 풍기면서 공개를 한 잠수함을 보면 SLBM를 한 3개 정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보면 함교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모자이크 처리돼 있는 이 부분이 SLBM 발사관을 탑재하는 위치일 것으로 일단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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