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니카이 간사장 등 日 지도자들 만남...한일문제 모색

국회 방일 의원단 단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 / ⓒ시사포커스DB
국회 방일 의원단 단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방일 의원단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조치 철회를 요구를 위한 입장 전달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31일 국회 방일단은 일본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이번 방일 목적 등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날 단장인 서청원 의원은 “국민들도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고 한일 관계는 95년도 국교정상화 이후에 이것 어려울 때가 참 많았다”며 “그때마다 의회 지도자들이 나서서 양국 관계의 협력 도출을 위해서 가교역할을 해 왔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일행들이 여야 의원 일행들이 방일을 하는 것도 일본의 여당과 야당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뵙고 지금 양국의 입장을 진솔하게 대화하고 서로 파국으로 치닫는 것들을 좀 막자, 지혜를 모아서 그것을 각 정부에 전달해서 모든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여야 의원들도 만약에 한일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런 모든 것까지 우리도 협력할 생각을 이미 하고 있다는 것 또 국민들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위원회라는 기구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의회 차원에서 할 일은 다할 것이다라는 그러한 말씀도 일본 지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나는 인사들과 관련해 “일본의 자민당의 니카이 간사장과 야마구찌 공명당 대표, 민주당 대표, 한일위원연맹의 누카가 간사와 가와무라 간사장 등이 만찬과 오찬 또는 방문일정은 다 픽스가 됐다”며 “일본의 여야 지도자들을 고루 모두 만난다고 이해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제외국으로 발표를 하겠다라는 것인데 만약에 이것이 결정이 되고 시행령까지 개정되는 데까지는 2~3주가 걸리는데 이 부분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 가장 궁금한 것이고 저희도 이번에 가서 이 문제는 조금 시간을 갖고 양국의 외무 지도자들이 만나서 더 이상 이 문제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좀 노력해 달라라는 얘기를 가장 간곡하게 얘기를 하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시행 될 경우에는 양국의 분명히 큰 파국이, 지금보다 더 큰 파장이 일어서 마주 오는 열차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말씀까지 드려서 그것까지 지혜를 좀 갖도록 해 달라는 말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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