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서 일본 회사의 요거트 제공 논란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현지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제품 선정한 것"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으로 일본 기업의 제품을 제공해 논란이다. ⓒ시사포커스DB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으로 일본 기업의 제품을 제공해 논란이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으로 일본 기업의 제품을 제공해 논란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싱가포르→인천 일저의 항공기 기내식에 디저트로 CP-meiji의 요거트를 제공 중이다.

CP-meiji는 일본 3대 유업체(메이지, 모리나가, 유키지루시메구밀크) 중 메이지의 현지 법인으로 지난 1989년 1월 설립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요거트가 우리나라에 없는 것도 아니고 대체 왜?”, “방금 전에는 일본행 항공편 줄인다면서”라는 등 볼멘 소리를 내고있다.

반면 한 누리꾼은 “싱가포르에서는 해당 브랜드가 없으면 유제품을 못 먹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에 일본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볼멘 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사진 / 쭉빵카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에 일본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볼멘 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사진 / 쭉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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