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니콜라 페페 영입에 성공하면서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 경신한다

아스널, 니콜라 페페 영입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니콜라 페페 영입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이번 여름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를 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니콜라 페페(릴 OSC)와 5년 계약을 맺는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041억 5,448만원)며, 아스널은 페페 영입 소식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은 21승 7무 10패 승점 70으로 리그 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첼시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거두고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또 유로파리그에 그친 아스널이 이번 여름 쓸 수 있게 된 자금은 4,500만 파운드(약 650억 9,655만원)에 불과했고 지지부진한 영입 시도를 이어갔다.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를 노렸지만, 아스널의 자금은 에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제시한 5,500만 파운드(약 795억 6,245만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액수다.

하지만 그런 아스널이 클럽의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한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관심 깊게 지켜본 페페 영입에 나섰고 클럽끼리 합의를 마쳤으며, 에이전트 수수료 및 분할납부 등 세부적인 것들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2018년 겨울이적 시장에서 피에르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6,000만 파운드(약 867억 9,540만원)를 썼고 이는 클럽 신기록이 됐다. 페페를 영입할 경우 기록은 다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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