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상 전 제품,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기준에 적합해

노스페이스 등의 어린이 래쉬가드 일부 제품이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 권장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소비자원)
노스페이스 등의 어린이 래쉬가드 일부 제품이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 권장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노스페이스 등의 어린이 래쉬가드 일부 제품이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 권장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래쉬가드 6개 브랜드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및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 시험 및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와 아레나, 에어워크 서프의 어린이 래쉬가드 일부 제품이 일광견뢰도 조사 결과, 섬유제품 권장품질 기준에 미흡했다.

이 외에 물에 젖은 후 빠르게 건조되는 정도인 건조속도는 아레나(AVSGS70) 상의·하의 및 노스페이스(NT7TK20T) 하의가 다른 제품에 비해 빠르게 건조 되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배럴(BWIKRGT003, BWIKLGB002)은 상대적으로 느려 보통 수준이었다.

마찰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정도인 마찰견뢰도는 3개 제품(배럴, 아레나, 엘르)의 로고 부위(상의)가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또한 염소가 함유된 물에 젖었을 때 색상 변화 정도를 나타 내는 염소처리수견뢰도는 1개 제품(배럴)이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아울러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은 사용연령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나, 2개 제품(레노마, 에어워크 서프)은 사용연령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성능을 UPF 50+로 표시한 5개 제품(노스페이스, 배럴, 아레나, 에어워크 서프, 엘르)이 실제와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표시와 실제 성능이 일치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