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CEO 인터뷰 통해 '사실무근' 밝혀

국내 1위 맥주 회사인 오비맥주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사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사진 / 오비맥주)
국내 1위 맥주 회사인 오비맥주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사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사진 / 오비맥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1위 맥주 회사인 오비맥주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사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29일 오비맥주는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AB인베브 글로벌 총괄 카를로스 브리토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매각은 필요 없다’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경제는 전날 오비맥주를 보유하고 있는 AB인베브가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롯데와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E)운용사에 오비맥주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는 당일 입장자료를 통해 AB인베브 카를로스 브리토 CEO가 지난 25일 미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한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 카를로스 브리토 CEO는 인터뷰에서 “호주 자회사 칼튼 앤드유나이티드브루어리스를 매각해 더 이상 매각은 필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비맥주의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TF팀을 구성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비맥주 인수 TF팀을 구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사실 무근이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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