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의 대체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주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대체자 크리스티안 에릭센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대체자 크리스티안 에릭센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6)의 대체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탄크레디 팔메리’를 인용, “맨유가 이번 여름 떠날 수 있는 포그바를 대신해 에릭센을 위한 새로운 대화를 시작했다. 에릭센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당초 시즌에 앞서 포그바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6월 프리시즌에 참가한 포그바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여전히 이적의사를 고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한 보 빼는 듯했지만, 점점 포그바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 실패 시 대안으로 여겨진 에릭센에 시선을 두지 않았고, 계속해서 합의를 시도 중이다.

맨유는 미리 포그바의 전력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의 중국 슈퍼리그 이적까지 임박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부담이 줄어들어들 전망이다.

한편 조만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영입도 앞두고 있는 맨유가 포그바를 대체하기 위해 에릭센까지 영입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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