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16명 부상...부상자들 2019 광주 FINA선수도 포함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무너진 복층 구조물 / ⓒ뉴시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무너진 복층 구조물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광주 소재 한 클럽이 붕괴되면서 18명의 사상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합동감식이 시작됨과 동시에 본격 수사가 착수된다.

27일 광주 서부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치평동 소재 한 클럽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광주 서부소방에 따르면 현재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건물은 총 7층, 지하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고 연면적은 9.4m 로 돼 있다.

최초 붕괴 신고는 2층에서 발생했고 신고 8분 만에 소방대가 도착해 인명 구조를 하고 병원 내부 환자에 대한 병원 이송을 했다.

특히 해당 건물 내부 2층은 복층 구조로 가로 5제곱미터, 세로 5제곱미터, 약 7~8평 정도 되는 복층에서 붕괴가 이뤄졌다.

또 붕괴 당시 현장에는 손님과 종업원 등 약 37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부상자 중에는 부상자 중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 8명도 포함돼 있다.

일단 현재는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본부를 설치한 경찰은 무너진 복층의 불법 증축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 클럽의 불법 증•개축 여부와 인허가 과정의 적법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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