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임 민정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노고 치하

김조원(오른쪽부터)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무직 인사 발표에 참석해 있다 / ⓒ뉴시스
김조원(오른쪽부터)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무직 인사 발표에 참석해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청와대가 민정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26일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를 떠나는 조국 전임 민정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포옹을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쳐서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다. 

또 대학 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내정자는 99년도에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의 창립을 주도한 이래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의 영역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된다고 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서 현재는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 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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