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큰 비 예상...경기 강화 현재 145mm, 강원 인제 132mm

강수대 레이더영상 / ⓒ기상청
강수대 레이더영상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부지방으로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해당 기간별로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현재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 100~250㎜를 많은 곳에는 400㎜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또 현재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전북에는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천둥-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별로는 경기도 강화에 145mm가 내렸고 인천 금곡에 110mm, 김포에 104mm, 강원도 인제에 132mm 등이 내렸다.

다만 여전히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서해상~경기도~강원북부에 위치한 가운데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밴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 영역 내에서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고온다습한 기류가 만나면서 매우 강한 대류운이 발달하고 있다.

또한, 비구름대가 이동해가는 충청도는 차차 강수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남북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고, 앞으로 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