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호.사진/제주도청
시험조사선 뉴제주호. 사진 / 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변하는 제주 해양 생태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주 해양수산연구원 시험조사선이 건조되어 새로 취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25일 시험조사선 ‘뉴제주호’ 취항 및 명명식을 위미항에서 개최하면서 제주 연앙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의지를 밝혔다.

시험조사선 뉴제주호는 기존의 노후 시험조사선을 대체할 목적으로 31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57톤 규모의 선박으로 승선정원은 15명, 최대속력은 17노트이다.

또한 뉴제주호는 초정밀 연직 수온·염분기, 유향유속계, 다중음향측심기, 광도계, 다항목수질측정기, 실시간 수온염분기, 다방향 수중카메라, 무인자율 해양관측기 등 최첨단 조사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신규 취항한 뉴제주호는 제주 연근해 해양관측은 물론, 마을어장 해양생태계조사, 어구어법 개발 및 시험조업, 수산자원조사 및 자원조성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양수산 연구를 선도하는 종합연구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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