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에서 민주당 0.6%P 하락해 42.3%…한국당은 3%P 상승해 27.7%

7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7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2주째 벌어지고 있지만 중도층에 한해선 오히려 소폭 좁혀진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9년 7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43.3%, 한국당 지지율은 0.3%P 낮아진 26.8%이고 정의당도 전주 대비 1.3%P 떨어진 7.4%로 나타났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한 주 전보다 0.1%P 올라 5.1%, 민주평화당도 0.2%P 상승한 1.8%를 기록했는데, 우리공화당은 전주보다 0.6%P 떨어지면서 1.8%로 평화당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정당 지지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진보층 상승 덕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보수층에서도 5%P 상승한 19.7%의 지지율을 얻었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에서 4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결집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반대로 한국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지역에서 하락하면서 전체 지지율이 소폭 떨어지게 됐다.

다만 한국당은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대구경북과 호남에서 상승했으며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이 42.9%에서 42.3%로 0.6%P 떨어진 데 반해 한국당은 3%P 상승한 27.7%를 얻으면서 양측 격차도 14.6%P로 소폭 좁혀졌다.

한편 기타정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1.2%P로 횡보했고 무당층은 0.8%P 오른 12.6%로 나왔는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이고 응답률은 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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