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9144억 원 시현
전년동기 대비 GIB부문?51% 증가, 그룹 투자금융 수수료 무려 151% 상승?

신한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 99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 99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 99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093억원으로 전분기인 1조3103억원보다 7.6%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7196억원과 1조9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97억 원, 1188억 원 증가해 8.4%,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831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4% 감소세였으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3.7%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 실적에 대해 “오렌지라이프의 편입과 글로벌 성장, 비이자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신한만의 성과 창출 본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분기 대비 8.5%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다변화된 이익 창출의 역량으로 지속적인 경상이익이 증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의 경우 성장세가 확대돼 전년대비 26.7% 증가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수료 기반 확대와 M&A전략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전통적인 은행 중심의 성장을 탈피했다는 설명이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대비 10.3% 성장해 은행 부문 성장이 0.9% 이루어진 것보다 9.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외연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이 지속돼 전년대비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문 손익비중은 9.6%로 늘어났으며 전년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ne Shinhan’ 전략도 성공적인 한국형 IB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년동기 대비 GIB부문은 51% 증가했으며 그룹 투자금융 수수료는 무려 151%인 515억 원이 증가했다. 아시아 신탁 자회사 편입 및 그룹 퇴직연금 매트릭스 체계 도입도 이슈였다.

이 밖에도 무역분쟁과 성장률 둔화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을 고려한 선제적인 위험관리가 추진됐다는 게 신한금융지주의 설명이다. 신용정책 보완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증가해 향후 안정적인 대손 비용 관리가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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