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센시오,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 당하며 십자인대파열 의심

마르코 아센시오, 무릎 부상 십자인대파열일 경우 6~9개월 결장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마르코 아센시오, 무릎 부상 십자인대파열일 경우 6~9개월 결장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23,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에 들어서기도 전에 부상을 당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아센시오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얼굴을 감싸 쥔 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 나초 페르난데스의 퇴장에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후반 20분 수비수와 경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고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 매체 ‘아스’ 등은 아센시오의 전방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했고, 만약 실제 부상을 당했을 경우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6개의 이적 제안을 뿌리칠 만큼 아끼고 있는 자원이다.

아센시오의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계획을 변경할지도 주목됐다.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매각할 전망이다. 베일은 중국 슈퍼리그와 링크돼있고, 하메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아센시오의 부상이 지단 감독의 계획을 바꿀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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