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메이크 작품...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

영화 '마녀'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영화 '마녀'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영화 ‘마녀’의 히로인 김다미가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에 출연이 결정됐다.

24일 제작사 측은 김다미의 캐스팅 사실과 함께 오는 2020년 상반기 영화의 크랭크인 소식을 언급했다.

원작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만남과 헤어짐, 우정과 사랑, 동경과 질투를 통해 관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금마장 영화제 최초로 주연배우가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김다미는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박서준과 함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면서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점령, 최고의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김다미는 영화 ‘마녀’에서 1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상업 영화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독보적 연기력으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슈발누와르 부문 최고여배우상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등 국내외 주요 신인상을 무섭게 휩쓸었다. 

특히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다미는 이번 작품에서 영화 ‘마녀’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출을 맡은 민용근 감독은 섬세하게 감정의 흐름을 담아낸 영화 ‘혜화,동’을 통해 밀도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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