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LG전자 4개기업 3년치 변화 '6.6%'
LG전자 MC부문 중심 감소…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수 증가

주요 그룹 핵심 계열사 3년치 직원수 변화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주요 그룹 핵심 계열사 3년치 직원수 변화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최근 3년간 4대그룹의 주요기업의 직원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SK하이닉스가 28.1%로 가장 많은 증가치를 보였고, LG전자는 증감율 '–1%'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개사는 각 그룹별로 직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인 삼성전자(삼성그룹),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그룹), SK하이닉스(SK그룹), LG전자(LG그룹)를 기준으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들 4개 기업의 3년 직원수는 평균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가운데 이중 가장 많은 직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분기 직원수가 10만4355명으로 3년전인 2016년 1분기(9만7149명)보다 7.4%(720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직원증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분기 2만7768명으로 3년 전인 2016년 1분기(2만1622명)보다 28.4%(6146명)나 증가했다.

반면 직원 수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2019년 1분기 3만7670명으로 SK하이닉스보다 직원 수가 많았지만. 3년 증감율은 –1%(372명) 줄어든 결과를 나타냈다.

LG전자는 특히 스마트폰을 다루는 MC사업부가 올 1분기 3870명으로 3년 전인 2016년 1분기(7321명)보다 3451(47.2%)명이나 줄어들어 타 사업부 증가치를 상쇄했다. 실제 같은 기간 가전을 다루는 H&A사업부는 1만34명으로 3년전(5785명)보다 4249명(73.4%)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DS사업부는 올 1분기 5만3203명으로 3년전인 2016년 1분기(4만3589명)보다 9614명(2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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