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와 가레스 베일을 바꾸는 스왑딜에 관심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가레스 베일, 서로 유니폼 바뀔 수도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네이마르-가레스 베일, 서로 유니폼 바뀔 수도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고심 중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PSG가 네이마르와 베일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기를 원하고 FC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있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2019-20시즌 계획에서 베일을 완전히 배제하며 스왑딜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면서 자금에 여유가 없어졌다. 결국 협상은 지지부진해졌고, PSG는 베일에 관심을 보이며 초대형 스왑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다시 기용할 생각이 없다. 지난 21일 열린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베일을 라인업에서 뺐고, 내일 당장이라도 떠나라는 입장을 취했다. 베일은 중국 슈퍼리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아 계약기간을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에 기존 선수단을 보내는 형태의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PSG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베일과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품게 되고, PSG도 베일을 얻게 된다.

한편 토트넘이 베일의 복귀에 관심을 보였지만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았다면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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