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료로 6,000유로에서 7,000만 유로 수준 원한다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료 7,000만 유로 수준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료 7,000만 유로 수준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이적료를 다시 책정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릭센에 입찰할 것으로 보여 이적료를 책정했다. 에릭센은 6,000만(약 792억 5,820만원)에서 7,000만 유로(약 924억 6,790만원)에 매각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장 눈에 띄는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앙 펠릭스, 마르코스 요렌테, 엑토르 에레라, 헤난 로디, 펠리페 몬테이루, 이반 사포니치, 마리오 에르모소, 키에런 트리피어 등 대규모 영입을 하며 선수단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토트넘으로부터 트리피어를 영입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릭센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에릭센은 오는 2020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에릭센과의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까지 1억 3,000만 유로(약 1,717억 2,610만원)까지 언급됐던 에릭센의 이적료는 급격하게 내려갔다. 자칫 내년이면 에릭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면서 에릭센을 노렸던 클럽에 오히려 매각할 의사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다.

‘아스’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허가르 받은 특사와 미구엘 앙헬 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EO가 만났고 에릭센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앙헬 코레아가 AC 밀란으로 떠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에릭센을 두고 저울질할 예정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릭센을 영입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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