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타케후사, 프리시즌에서 레알 마드리드 사상 첫 일본인 선수 데뷔

구보 타케후사, 프리시즌 데뷔전 호평일색/ 사진: ⓒ게티 이미지
구보 타케후사, 프리시즌 데뷔전 호평일색/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구보 타케후사(18)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마쳤다.

구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사상 최초로 일본인 선수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구보는 후반전 시작되면서 토니 크루스와 교체 투입됐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고 후반 17분 날카로운 패스를 날리는 등 지네딘 지단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구보가 데뷔전을 치렀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당당하게 뛰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소속이지만, 프리시즌 1군 기회를 얻게 된 구보는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매체들이 거창한 수식을 달았지만, 현지 매체들도 구보가 프리시즌 훈련을 받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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