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제안 듣고 정책 예산 입법에 반영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오는 22일부터 8월2일까지 주요 경제단체 싱크탱크 및 대기업 경제연구소를 차례로 방문, 민간 경제 연구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경제 활력 방안 모색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정철 원장과 연구분야 책임자, 경제파트 연구위원 등 10여명은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열), 중견기업연구원(원장 조병선), 소상공인연구원(원장 정재철) 등 3개 경제단체 싱크탱크와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차문중),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소장 이보성), LG경제연구원(원장 김영민), SK경영경제연구소(소장 염용섭) 등 4대 그룹 싱크탱크를 방문해 모두 일곱 차례 경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제단체 싱크탱크나 대기업 연구소 측에서는 소장(원장) 포함 주요 간부진 7~8명이 각각 참석해 경제 현장의 목소리와 대안을 기탄없이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경청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요 경제 현안이나 산업 동향 및 정책적 지원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민주연구원은 이번 경청 간담회를 통해 일선 기업과 산업 현장의 애로나 건의 혹은 대안을 경청한 뒤 당 정책위와 상의해 경제 활력에 보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입법, 예산 반영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경제에 더 집중하고 국민들에게 책임 있는 경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경청 간담회를 마치고 나면 당 정책위(의장 조정식)와 공동으로 각 산업 분야별 주요 경제 이슈를 놓고 여러 경제 주체들과 공동 심포지엄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정식 민주연구원 정책네트워크실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민주당이 경제에 집중해서 집권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확실한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확고한 정책적 우위를 보여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일하는 정당’, ‘이념 정당’이 아니라 ‘정책 정당’, ‘과거로 가는 정당’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정당’임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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