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윙어 영입 가능성 있었지만 유망주 잭 클라크뿐 아니었나

토트넘 핫스퍼, 바르셀로나 말콤 영입 노린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바르셀로나 말콤 영입 노린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말콤(22, 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원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말콤과 계약하기를 원한다. 스페인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의 영입에 실패할 때를 대비해 말콤을 대체자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영입 가능성을 제시한 뒤 반박했다. 로 셀소는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말콤은 윙어이므로 대체자가 될 수는 없으며, 말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윙어가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달 해당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다재다능한 윙어를 영입할 것이라 보도하면서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카스퍼 돌베리(아약스) 등을 거론한 바 있다. 결국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를 영입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을 포함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라는 자원들이 있다. 윙어가 더 필요한지 의문이 깔리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페르난도 요렌테, 빈센트 얀센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미 포화 상태인 윙어 집중하기에는 여력이 없어 보인다.

최근에는 키에런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대니 로즈, 서지 오리에 등 수비 자원들도 하나둘씩 이적이 유력하다. 수비진은 물론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자원과 미드필더까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한둘이 아닌 셈이다.

한편 매체는 말콤의 영입할 자금으로 다른 포지션에 투자가 필요다하며, 말콤의 실제 영입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