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부산 경남 거제 등 호우경보...산간 최대 700mm

남해안 상공 강수대 레이더영상 / ⓒ기상청
남해안 상공 강수대 레이더영상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태풍 ‘다나스’의 북상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물폭탄이 예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뿐 아니라 남해상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강수대가 형성된 가운데 일부는 남해안으로, 일부는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강수대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해 제주도남부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강수대가 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정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이미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고 있어, 20일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0mm(산지 700mm 이상)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단 현재 당국은 제주와 남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를 확대해 현재 제주와 부산, 경남 거제와 통영 창원 일부 전남 해안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외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다. 반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은 서울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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