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한국당 7월 임시국회 열자고 할 것”

6월 임시국회 회기가 19일 끝난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19일) 끝나는 가운데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추경안 같은 경우는 이미 처리 안 하기로 생각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이날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을 또 들고 와서 본회의를 이틀 해야 한다고 해서 추경안을 처리해줄 지는 또 의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 추경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7월 임시국회를 또 소집해야지만 추경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이제는 아마 ‘추경안 논의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정경두 해임건의안도 처리를 못했으니 7월 임시국회를 하자’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7월 임시국회만 하면 바로 9월 정기국회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의안과를 점거하고 불법 감금하고 불법 폭력을 하고 국회 회의를 방해했던 59명의 고발당한 의원들에게 방탄국회를 쭉 연말까지 이어주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관 한 분 해임결의안을 막기 위해서 그렇게 국민들한테 추경 안 돼서 경제가 어떻다, 경제가 어떻다 이렇게 하면서 추경을 포기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면 참 역대급 기록”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방탄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해임결의안을 냈다, 추경을, 이건 정말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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