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 가공식품 2019년 6월 가격동향

어묵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사진 / 뉴시스)
어묵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6월 어묵과 맥주, 콜라 등 11개 품목이 전월대비 가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반면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시리얼과 소시지, 국수 등 14개 품목이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시리얼·소시지 등은 하락하고 어묵·맥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카레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1%), 시리얼(35.6%), 국수(31.6%), 즉석밥(30.3%)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4,916원으로, 전월(’19년 5월) 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18년 6월) 대비 1.4%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676원), SSM(128,955원), 백화점(134,407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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