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안병용 시장은 만장일치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사진/고병호기자?
의정부 안병용 시장은 만장일치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사진/고병호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8일 경기도 시장·군수협회는 용인 시민체육공원에서 31개 시,군의 만장일치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회장에 선출했다. 

이 날 협의회는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경기도의 사무 및 시설물 이양보고 논의 등 시, 군의 정책 주요안건을 협의하기도 했는데 협의회는 안병용 시장을 추대 선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56년 충주에서 출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동국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30여년간 행정학 교수를 역임했다. 

학자 출신의 안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정당경험이나 정치이력 없이 당시 민주당 시장 공천을 받고 출마한 뒤 당선돼 민선7기 시장까지 내리 3선을 당선해 경기북부 최초의 3선 시장 기록을 세운 ‘선거불패’의 인물이다. 

신임회장에 추대로 선출된 안병용 시장은 향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각 지자체들이 경기도와 정책적 결정을 해 나가는데 각종 현안과 정책을 한 목소리로 조율하고 추진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소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개장과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추진 등 굵직굵직한 지자체 사업을 성공시키며 행정능력과 정치능력을 발휘했고 현 문희상 국회의장의 계보로 분류되는 정치인이자 행정가로 본인은 부인하지만 내년 총선과 3년 뒤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또는 경기도 분도가 현실화되면 최초의 경기북도지사 물망에 거론되는 인물로 이번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취임 이후 안 시장의 리더십과 향후의 정치적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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