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청년 미취업자수 여전히 높아…청년 희망사다리 적극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장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내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입법 처리되도록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주요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여야 간 대승적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추경이 가장 시급하다.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써 85일이 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신속한 추경 예산을 통해 경기하방 리스크 신속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와 기업이 받는 타격도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경은 하방기 경제활력 제고와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대외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정치권이 힘을 모아 뒷받침한다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한국당의 초당적 협조를 강조했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와 관련 “꾸준한 개선율을 보이고 있지만 청년 미취업자수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당정은 청년층에 대한 정책 종합 패키지를 담은 청년 희망 사다리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청년 전용 창업 융자 확대, 청년 저축계좌 신설 등 관련 정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재 계류 중인 청년기본법을 올해 정기국회 내 완료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