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자동으로 사개특위 맡게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추천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있게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홍 전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개혁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야권 공조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과정에서 있었던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지난 17일) 저녁에 최종적으로 홍 전 원내대표를 만나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지난달 28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기한을 다음달 31일까지 연장했다. 이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을 하나씩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사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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