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답변하고 조사에 임하겠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과정에서 고소,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표청원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17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출석한 표 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의 질문에 “국회 폭력 사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가 겪은 일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제게 이뤄진 고발에 대해서 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답변하고 조사에 임하겠다”며 “4월 25•26일 벌어진 국회법 위반사태, 폭력 사태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소상하게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는 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일반시민들도 억울한 일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경찰 조사에 제대로 임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도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일이니만큼, 조사에 제대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앞서 표창원 의원 등은 지난 4월 국회 내와 앞에서 사무실 점거를 시도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고발됐다.
이로 인해 앞서 전날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소환조사에 응했고 표창원 의원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윤준호 의원이 경찰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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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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