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중 두 번째 청약 경쟁률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이원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대모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1268.6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이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록한 1103 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은 것이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52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총 215만주이다. 청약증거금률은 50%로 총 증거금은 약 1조4183억원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의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4일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굴착기 시장에서 특수 어태치먼트(Attachment, 부착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인도 등 신흥 시장과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은 전체 매출액의 74%에 이른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신인도와 기업 경쟁력을 높여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설립 30년을 맞이한 대모엔지니어링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장 전략과 비전에 따른 사업 확장 및 토털 솔루션 제공 로드맵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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