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왼 팔뚝 골절상 입은 크리스 테일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맷 비티 콜업

크리스 테일러, 전날 이상 없었던 사구 부위 골절상 진단/ 사진: ⓒMLB.com
크리스 테일러, 전날 이상 없었던 사구 부위 골절상 진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 테일러(29, LA 다저스)가 사구에 맞아 왼 팔뚝 골절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테일러가 왼 팔뚝 골절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테일러는 전날 연장 11회 히스 헴브리의 패스트볼에 왼 손목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며 12회 초 교체됐다”고 밝혔다.

당초 테일러는 경기를 마친 뒤 X-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계속되는 통증에 재검진을 통해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다저스는 테일러를 10일짜리 IL로 분류하며 트리플A에서 맷 비티를 콜업했다.

이번 시즌 테일러는 90경기 시즌 타율 0.261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87의 활약을 선보였다. 외야수로 분류되지만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도 맡는 다재다능한 멀티 포지션이다.

테일러의 공백을 메울 비티는 올해 다저스에서 데뷔해 38경기 시즌 타율 0.284 2홈런 OPS 0.732을 기록하고 있다. 테일러와는 반대로 내야수로 분류되지만 1루수와 3루수, 좌익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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