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7월 임시국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되는 것이 민주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기본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19일 하루면 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18일 19일 연 이틀 본회의 소집하는 의사일정 제안은 선의를 떠나 명백한 정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당이 추경 처리 이후 해임 건의안을 낸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특정인의 해임 건의안을 위해 의사일정을 잡으면 나중에 국회 관행 된다”며 “나쁜 선례가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국방 안보 사안으로 해임하는 선례가 없다”며 “국방장관 해임 결의안 처리를 위해 연이틀 본회의 잡은 선례도 없고 국정조사와 해임 결의안을 동시 제출하는 일도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도 되면 국가안보상황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정쟁이 너무나 분명한 이상 그것에 순순히 응할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19일 본회의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7월 국회를 열면 방탄국회를 열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이번주 중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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