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으로 자금 불투명해졌지만 파리 생제르맹에는 이적 요청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에 떠나겠다는 이적 요청/ 사진: ⓒ게티 이미지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에 떠나겠다는 이적 요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7)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떠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소속팀 PSG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레오나르도 PSG 디렉터에 클럽을 떠나겠다고 언급했다. 아직 공식적인 거취는 없었지만 FC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1인자가 되기 위한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PSG는 유럽 제패에 실패했고 네이마르도 불화설이 떠돌고 잦은 부상을 겪는 등 PSG에서 좀처럼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8-19시즌 종료 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시되는 분위기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8일 PSG의 프리시즌 합류를 거부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레오나르도 디렉터가 네이마르를 만났지만,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고수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레오나르도 디렉터의 회담에서 네이마르는 정확히 원하는 행선지를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와 최근까지 링크됐던 클럽은 바르셀로나였으나 네이마르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 1억 2,000만 유로(약 1,594억 6,320만원)였다. 네이마르를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그리즈만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는 바르셀로나에게도 어려운 지출이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영입에도 무리가 있었으며, 자금에 여력이 없어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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