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주급 35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한다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급 35만 파운드 재계약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급 35만 파운드 재계약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703만원)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 데 헤아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클럽에 돌아오면 맨유에서의 불확실한 미래를 끝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골키퍼로 평가받는 데 헤아는 항상 이적설에 휘말려왔지만, 특히 이번 여름 협상테이블에서 맨유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데 헤아는 클럽 내 최고 주급에 해당하는 알렉시스 산체스에 버금가는 주급을 원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백업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주전으로 나서거나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맨유의 최종적인 선택은 데 헤아를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데 헤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로 등극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있었지만, 맨유에서 35만 파운드를 수령하게 될 데 헤아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는 대로 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전망이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와의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 전하면서 데 헤아가 맨유에 오래 남아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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