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무직 노조, "전임직 노조는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아직...대표 등 나왔으면서 우리는 전무급 임원" 차별 주장
SK하이닉스 관계자 "교섭 대표 등 원만하게 합의했다"
이후 기술사무직 노조 측과 사측은 원만하게 합의하에 임담협 진행 예정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는 “사측이 전임직노조와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뉴시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는 “사측이 전임직노조와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사측이 전임직노조와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측과 노조 측은 이후 원만한 합의하에 임단협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 조합원은 “전임직노조는 지난 5월 이천 영빈관에서 이석희 대표와 부사장 등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단행하고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측은 우리와 오는 18일에 잡힌 상견례에서 전무급 임원 한 명을 대표로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 측은 “이 대표는 전임직노조 상견례에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 발굴로 행복지도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했지만, 찬밥 대우하는 기술사무직노조는 구성원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에 기술사무직 노조 측은 “최소한 기본적인 상호 예의는 지키고, 노사협업을 하자”며 “대기업 대표 포용을 하고 신임 대표의 신뢰답게 구성원의 눈과 귀를 속이지 말며 진정성 있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존중하자”고 끝맺었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조 측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임단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 측 관계자도 "사측과 합의를 통해 임단협을 진행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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