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344만 4,165대...수입차 228만 대(9.7%)

오프라인 중고차 매장이 밀집한 서울 장한평중고차시장 전경 / ⓒ시사포커스DB
오프라인 중고차 매장이 밀집한 서울 장한평중고차시장 전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우리 국민 절반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 해 말 대비 1.0%(약24만대) 증가한 2,344만 4,165대로 집계돼,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며,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2,117만 대(90.3%), 수입차는 228만 대(9.7%)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53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만 2,814대를 등록하여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 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만 2,177명으로 전년(10,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