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리야드 마레즈의 극적인 결승골로 29년 만에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 진출

알제리, 2019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 도전하는 세네갈과 맞대결/ 사진: ⓒ게티 이미지
알제리, 2019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 도전하는 세네갈과 맞대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제리가 2019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알제리는 1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준결승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40분 나이지리아의 자책골로 앞서고 있던 알제리는 후반 27분 오디온 이갈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골 소식이 없어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듯했지만, 마레즈가 후반 추가시간 5분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승부를 끝마쳤다.

이로써 알제리는 지난 1990년 이후 29년 만에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앞서 세네갈이 튀니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다. 세네갈은 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로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네이션스 결승전은 세네갈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알제리 마레즈의 대결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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