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 임대로 리버풀 유니폼 입은 뒤 폭락한 이적료로 다시 영입될 수도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 복귀 가능성 다시 수면 위로?/ 사진: ⓒ게티 이미지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 복귀 가능성 다시 수면 위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필리페 쿠티뉴(27,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러’와 ‘익스프레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는 입지를 완전히 잃었고 스페인 매체를 인용, 리버풀이 쿠티뉴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했다. 쿠티뉴는 2017년 1월 리버풀과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지만, 본인이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면서 재계약 1년 만에 리버풀을 떠났다.

하지만 쿠티뉴는 좀처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고 그리즈만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기회는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쿠티뉴가 리버풀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떠났던 당시 상황을 되돌아볼 때 리버풀이 재영입할 가능성은 낮았다.

특히 완성도 높은 공격진을 구축하고 있는 리버풀에게 다시 쿠티뉴가 필요한지도 의문도 제기됐다. 쿠티뉴가 리버풀 시절 맹활약하기는 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룬 것은 현재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와 스페인 매체는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놨다.

해당 매체들은 리버풀이 쿠티뉴를 완전 이적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영입한 뒤, 쿠티뉴를 매각했던 1억 4,200만 파운드(약 2,098억 2,488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에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리즈만이 쿠티뉴의 등번호 7번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쿠티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리버풀 복귀도 거론이 되며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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