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유튜버 홍사운드 영상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이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배달돼 논란
BBQ 측 공지 띄워 "문제가 발생한 가맹점과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가맹점들, 해당 관리자에 대해 우너칙에 입각한 명확한 조치 역시 약속 드리는 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 8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을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 BBQ 홈페이지)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 8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을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 / BBQ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 8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을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3일 BBQ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측이 8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이 제대로 배달되지 못하고, 기존 제품인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제공되었다"며 "이에 해당 가맹점에 문의를 주셨으나, 응대 역시 매우 적절치 못하여 불쾌감을 가중시켜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8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출시 공지와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나, 일부 매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서비스와 부족한 관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금올리브 치킨술살'과 관련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께서는 당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해당 사실을 접수해 주시면, 개별 연락드리고 모두 조치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앞으로 신제품 출시를 포함한 매장에서의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재점검하곘으며, 가맹점의 관리와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여 유사한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더불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가맹점과 유사 문제가 발생한 가맹점들, 그리고 해당 관리자에 대해 원칙에 입각한 명확한 조치 역시 약속 드리는 바이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버 홍사운드는 지난 12일 'BBQ에서 사기 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투버는 신제품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이 출시되었다며 주문했지만, 치킨 살이 '텐더', '퍽퍽살' 같다는 느낌이 들어 가맹점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가맹점주는 "신메뉴는 없으며 '황금올리브 속안심'을 '황금올리브 치킨순살'로 이름만 바꿔 판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금올리브 치킨순살'은 '황금올리브 속안심'보다 약 2000원 더 비싸게 판매됐다.

한편 이 영상이 논란이 일자, BBQ는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하고 신중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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