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업연구원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BSI 조사결과 발표

수출항만 ⓒ 뉴시스
2분기 제조업 현황 기업실사지수(BSI)가 발표됐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산업연구원이 제시하는 2분기 제조업 매출기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 결과 업계 전반 및 대기업에서 두자릿수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전망은 2분기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산업연구원은 2분기 제조업 현황 기업실사지수(BSI)에 대해 시황은 77에서 88, 매출은 75에서 95까지 전분기 대비 모두 두자릿수 동반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수(92)가 전분기(75)보다 17포인트 증가하고 수출도 96으로 4분기만에 상승했다.

설비투자(99)와 고용(96)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경상이익(88)과 자금사정(85)은 전분기 대비 동반상승했다.

2분기 매출 현황 BSI는 특히 ICT산업(95)과 중화학공업(96)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 대기업(104)도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타운송(110)과 정밀기기(103)에서 전분기보다 대폭 상승했고, 기계장비(95)와 자동차(92) 등 기계업종과 화학(98)과 철강금속(92) 등 소재업종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전자(95)와 반도체(95) 등 ICT업종과 섬유(83) 등에서도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제조업 전망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시황과 매출이 모두 100밑으로 2분기 대비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전망은 ICT산업(100)은 2분기 대비 소폭 하락, 중화학공업(95)도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대기업(101)에서는 100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지만, 중소기업은 94로 100밑으로 하락한다는 관측이다.

업종별로는 전자(107), 화학(102), 정밀기기(107) 등에서 여전히 100을 웃돌았지만, 기걔장비(89)와 철강금속(89), 전기기계(94), 섬유(87) 등에서 다시 100 아래로 떨어졌고, 반도체(94)와 자동차(92)와 조선·기타운송(99)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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