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기는 자기 감정에 굉장히 솔직한 인물...멋있는 사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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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봉태규가 SBS ‘닥터탐정’ 허민기 역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봉태규는 허민기라는 캐릭터에 “허민기는 자기 감정에 굉장히 솔직한 인물.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그런 캐릭터”라고 소개했고, 허민기는 자신을 “저는 멋있는 사람이다. 직업도 멋있지 않나”라며 자신감과 허세로 똘똘 뭉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인터뷰는 그가 맡은 극중 인물 허민기가 각각 인터뷰에 답했다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이날 그는 본인이 ‘돌아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봉태규는 “40%정도 ‘돌아이’”라고 답했고, 허민기는 “저는 ‘돌아이’인 것 같다. 원래 천재가 ‘돌아이’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자신의 ‘허세템’을 소개하며 봉태규는 자신이 수집하는 신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반면, 허민기는 “차다. 돈을 벌어서 외제차로 바꿀 것. 차는 역시 독일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의를 보면 참는 편인지 안 참는 편인지를 묻자 봉태규는 “제가 최근에 불의를 겪은 일이 없어서 모르겠다”며 웃었고, 허민기는 “안 참는다”며 “거지 같은 것들에겐 거지 같이 대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단호한 답변으로 그의 정의롭고 열정적인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봉태규는 “’닥터탐정’은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 같다. ‘이게 뭐지? 좋은 건가, 나쁜 건가?’하며 구분도 안 될 정도로 새로운 장르라는 점에서 그렇다”며 “시청자 분들께 처음 보시는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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