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전 나설까

다니엘 알베스, 토트넘 핫스퍼와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다니엘 알베스, 토트넘 핫스퍼와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니엘 알베스(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될까.

영국 매체 ‘90min’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주장 알베스가 다음 도전으로 토트넘과 연결됐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선수(FA) 된 알베스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까지 PSG에서 뛰었던 알베스는 계약 만료가 되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섰다. 2001년 EC 바이아(브라질)에서 데뷔해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가 2003년 프리메라리가에 완전히 입성한 알베스는 FC 바르셀로나에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선수생활을 보냈다.

이후 세리에A 유벤투스, 리그1 PSG 등 여러 명문 클럽들을 거쳤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알베스가 PSG를 떠나면서 스페인 혹은 브라질로 복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한 번도 뛰지 않았던 EPL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알베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언급되고 있지만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영국 매체는 토트넘을 주시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선수들을 타깃으로 노리는 토트넘이 현역생활이 길지 않은 알베스 영입에 나선다는 것은 의문스럽지만,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알베스는 그리 부담되는 자원이 아니다.

PSG에서 리그1을 우승하고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알베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충분히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키에런 트리피어, 서지 오르에가 떠나도 그 공백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알베스가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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