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164곳 수요예측 참여, 경쟁률 1103대 1 기록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이원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이원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대모엔지니어링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52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 수량 중 약 79.5%가 희망 공모가 최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굴삭기 어태치먼트 및 특수목적 건설기계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대모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과 10일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5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맡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 215만주의 75%인 161만25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모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1164곳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전체 물량은 17억7881만9000주이며 이에 따른 최종 경쟁률은 1103대 1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공모가 밴드 상단인 5200원 이상에는 14억807만3000주가 몰리며 전체의 7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 스토리와 글로벌 시장 잠재력, 시화 MTV 스마트팩토리 구축, 스마트 솔루션 개발 및 양산에 기반해 대모엔지니어링의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것으로 믿는다”며 “성장 전략과 비전에 따른 사업 확장 및 토털 솔루션 제공 로드맵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굴착기 시장에서 특수 어태치먼트(Attachment, 부착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인도 등 신흥 시장과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은 전체 매출액의 74%에 이른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신인도와 기업 경쟁력을 높여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