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 평화?안보, 청년교류 등 분야에서 한-AU 간 파트너십 강화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는 모습 / ⓒ외교부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는 모습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아프리카 3국을 순방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프리카 연합 본부에서 잇따라 인사들과 회담을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협력강화를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 연합(AU) 본부를 방문, 스마일 쉐르기 평화•안보 집행위원 및 알버트 무찬가 통상•산업 집행위원을 면담했다.

이후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경제•통상, 평화•안보, 청년교류 등 분야에서 한-AU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강 장관은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 아프리카 통합, 한-아프리카 간 청년교류, 한반도 및 아프리카 지역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강 장관은 최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본격 출범한 것을 축하하면서, 이러한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자유무역을 통해 아프리카 개발 아젠다 2063 하에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 비전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파키 집행위원장은 “AfCFTA 출범으로 역내 교역 확대 및 역외 파트너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생겨났다”고 하면서, 향후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아프리카에 투자 진출하기를 희망했다.

또 강 장관은 강 장관은 앞서 스마일 쉐르기 AU 평화•안보 집행위원을 면담하고 한국이 기여하고 있는 AU 평화기금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키도 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AU 평화기금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AU의 평화•안보 관련 주요 사업 및 아프리카 여성의 평화활동 참여 증진 등과 관련된 사업 중점 지원에 나서고 있던 터였다.

특히 강 장관과 쉐르기 집행위원은 동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정부의 우선순위인 여성•평화•안보 사업 등 분야에 우리 기여금이 더욱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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