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동백의 첫사랑이자 스타 야구선수 강종렬 역

배우 김지석이 2019. 6.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필드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의 '영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AT THE HEART OF CINEMA' 행사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배우 김지석이 2019. 6.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필드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의 '영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AT THE HEART OF CINEMA' 행사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김지석이 하반기 기대작 ‘동백꽃 필 무렵’의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제작진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지석이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공효진과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김지석이 연기할 ‘강종렬’은 동백(공효진)의 첫사랑이자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스타 야구선수. 육아예능에선 ‘딸바보’로 활동중이고, 아내는 SNS 스타다. 이렇게 대외적으론 그림 같은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방송국 카메라가 꺼지고, SNS용 인증샷 촬영이 끝나면, 아내와는 피차 할 말도 없는 사이. 

가상세계에선 ‘럽스타그램’, 현실에선 별거 중인 ‘남스타그램’이다. 동백을 만나던 스물셋 당시 종렬의 사랑은 미숙했지만, 서른셋 종렬의 마음은 또 다르다. 겉보기엔 폼 나지만, 들여다보면 지극히 소심하고 차라리 인간다워 대놓고 욕하기도 뭣한 인물이다. 

그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체 불가한 입지를 다져온 김지석의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은 “김지석은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발휘해 ‘종렬’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동백꽃 필 무렵’은 따뜻하고 유쾌한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해 가을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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