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통 어린이 물놀이용품-학용품 등 64개 품목 '안전기준' 미달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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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어린이 물놀이용품, 여름의류 등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64개 제품이 대거 리콜된다.

11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여름철 수요집중이 예상되는 어린이•생활용품(물놀이용품, 여름의류 등), 전기용품(전격살충기, 선풍기) 40개 품목, 1,00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64개 제품을 수거 및 교환 리콜 조치키로 했다.

조사 대상으로 물놀이용품, 우산, 선풍기 등 여름용품 518개 제품과 리콜이 빈번하게 발생해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완구, 학용품, 가구 등 483개 제품을 포함됐다.

조사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64개로 나타났으며 물놀이 제품 9개 품목중 5개가 부력미달로 나타났고 4개는 외피 두께 미달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제품 38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카드뮴, 납, 니켈, 톨루엔, 폼알데하이드, 방부제 검출 등 기준치를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결함 제품도 있었는데 아동용 수영복과 의류에서 코드 및 조임끈이 부적합했던 사례도 나타났고 서랍장 일부는 전도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 일부 속눈썹 열 성형기는 온도가 기준치보다 상승하는 문제도 발생했으며 전격살충기 1개 제품에서는 감전보호가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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