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서 제출한 자료 확보 목적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28일 오전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지난 5월 28일 오전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검찰이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한 증권사 두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인보사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두 증권사는 지난 2017년 11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했으며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 및 미국 내 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식약처는 지난달 18일 최종 행정절차로 코오롱생명과학을 대상으로 한 청문을 진행, 지난 3일 인보사에 대해 약사법에 따라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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