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넘치는 재치 만점 카피와 포즈에 시선 집중!

ⓒJTBC
ⓒJTBC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의 매력 엑기스만 뽑아낸 캐릭터 포스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멜로가 체질’ 제작진 측이 공개한 포스터 속에는 우선 지갑 터는 서른, 드라마 작가 임진주는 화려한 옷과 명품 가방을 들고 ‘질러? 말어?’라는 말한다. 

하지만 고급스런 스타일링과는 매우 이질적인 핑크빛 삼선 슬리퍼를 신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번쯤 ‘된장녀’가 되고픈 마음도 있지만, ‘삼선 슬리퍼’에 만족해야 하는 현실이다.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멘탈 터는 서른,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은 “누구든 걸려만 봐라”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절대 참지 않는 그녀의 성격은 ‘욱해? 말어?’라는 찰떡같은 카피로 대변된다. 반면, 인생 터는 서른, 드라마 마케팅팀장 황한주는 꼬여버린 인생에 망연자실. 인생을 탈탈 털어 육아와 업무에 올인 중인 그녀는 ‘안 괜찮아’도 ‘괜찮아’야 하는 워킹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가 터는 어른, 스타 드라마 PD 손범수는 벼락같은 성공 후 매너리즘에 빠져 인생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모든 게 ‘별로야’인 무기력한 그의 인생이 갑자기 나타난 드라마 작가 임진주로 인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마음 터는 애어른, 마케팅팀 신입사원 추재훈은 누군가의 마음속으로의 ‘직진’을 ‘고? 스톱?’ 할지 고민 중인 모습이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