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4대 교역국 중 한 곳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다렐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영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DB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다렐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영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FTA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말레이 현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공식협상이 개최된다.
 
이번 협상을 위해 우리측은 김영만 FTA상품과장, 말련측은 수마티 발라크리쉬난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을 수석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은 올해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상이 한-말련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지난 6월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11월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 범위, 협상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 세칙을 확정하고, 상품 추가 시장개방을 비롯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동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4대 교역국으로서, 동 협정이 타결될 경우,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를 비롯,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세안 지역 사우이 5개 교역국으로는 베트남이 683억불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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