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와는 상반되는 비밀 결혼식 올렸다

가레스 베일, 지난 6월 엠마 라이스-존스와 비밀 결혼식 올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지난 6월 엠마 라이스-존스와 비밀 결혼식 올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어린 시절 연인 엠마 라이스-존스와 결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미러’ 등은 9일(현지시간) “베일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라이스-존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출신 밴드까지 섭외한 베일은 측근들만 초청했고, 결혼식이 유출되지 않도록 5만 유로(약 6,620만원) 벌금의 비밀 계약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다.

베일과 라이스-존스는 어렸을 때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혼인을 하지 않은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베일은 지난 몇 년간 미뤄뒀던 결혼식을 지난 6월 20일 치르게 됐으며, 사흘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베일의 결혼식에는 가족 및 측근들만 섬으로 초대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베일은 라모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라모스의 결혼식에는 축구계 스타들이 자리한 반면 베일의 결혼식에는 레알 마드리드 동료 선수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일이 팀 동료들을 결혼식에서 배제한 것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베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팬들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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